'비박' 김제식, 與 충남위원장 1표차 당선

[the300]'친박' 김태흠과 초박빙 경선

이하늘 기자 | 입력 : 2015.07.16 18:29

김제식 신임 충남도당위원장. /사진= 뉴스1

16일 열린 새누리당 충남도당위원장 선거에서 김제식 의원이 김태흠 의원을 누르고 신임 위원장에 당선됐다.

이날 오후 아산시 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린 선거에는 총 대의원 803명 중 75.34%인 605명이 투표에 참석했다. 이 가운데 김제식 의원은 303표를 얻어 302표를 얻은 김태흠 의원을 간발의 차이로 꺾었다.

한편 이번 선거는 여당내 계파 대리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 김제식 의원은 유승민 전 원내대표 시절 원내부대표로 사퇴 기자회견까지 유 원내대표 곁을 지켰다. 반면 김태흠 의원은 유 전 원내대표의 사퇴를 시종일관 강하게 밀어붙인 '친박' 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