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위, 유일호 국토부 장관 청문 보고서 채택

[the300]

이미영 기자 | 입력 : 2015.03.10 10:37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10일 유일호 국토교통부장관의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했다.

국토위는 유 후보자가가 "국회의원과 한국조세연구원장 등을 거치며 쌓은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와 경험에도 불구하고, 국토교통 분야와 관련성이 낮아 국토교통 현안에 적절히 대응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일부 지적이 있었다"고 보고했다.

이어 "유 후보자가 2016년 실시되는 20대 총선에 출마할 경우 장관 재임 기간이 10개월에 불과해, 국토부 주요 정책 수립과 시행에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배우자 및 아들의 위장전입과 주택 매입가격 축소 신고는 부적절한 지적이었다고도 여야가 공통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국토위원들이 전월세 등 주택 시장 안정 및 공공임대 주택 확대 방안, 수도권 규제 및 그린벨트 규제 합리화 방안, 지역 SOC 확충 방안에 대한 후보자의 철학과 소신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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