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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정책위의장단 연석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2015.2.1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표결을 강행하더라도 2월 국회가 파행되지 않도록 야당과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조만간 야당 원내지도부와 '3+3' 회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표결을 마치는 대로 야당과 접촉해 국회가 잘 굴러가도록 협조를 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16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야당이 (국회 본회의에) 들어오느냐, 안들어오느냐 고민하고 있는데 안들어와도 (여야가 국회 본회의 개최에) 합의한 날짜이기 때문에 (총리 후보 인준) 표결된 것 때문에 국회 상황이 잘못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지도부와의 회동에 대해서는 "다음날(17일) 예정된 주례회동도 그대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유 원내대표는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에게 이날 양당 원내지도부 간 '3+3' 만찬 회동을 제안했었다. 지난 12일 본회의가 무산되면서 이날 만찬 회동도 취소됐다.
유 원내대표는 "상황이 이래서(본회의가 연기돼서) 지난주 본회의 전에 한 약속이 미뤄졌다"며 "조만간 '3+3' 회동을 재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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