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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당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독거 어르신을 위한 도시락을 만들고 있다. 이날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의 해산 결정이 내린 직후다. /사진=하세린 기자 |
"건강하십시오. 감기 걸리시면 안되십니더~."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에 대한 해산 결정을 내린 19일 오전. 이 시각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만났다. 그는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눈 뒤, 독거 어르신을 위한 도시락 만들기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김 대표는 이날 무채를 무치는 등 독거 어르신 도시락 30인분을 준비하는 것을 도왔다. 새누리당의 '대선승리 2주년 기념 서울시당 봉사활동' 차원이었다. 곧이어 사당동 주변의 독거 어르신 3명에게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날 헌재 결정에 대해 "국가는 법에 의해 운영되는 것이다. 어떠한 경우라도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수용해야 한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대해 존중하고 수용해서 정치 질서, 새로운 질서를 형성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비선논란과 박근혜 대통령 당선 2주년에 맞춰 판결이 나 시기적으로 미묘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모든 결정은 헌법재판소에서 내린 것인 만큼 다른 것에 대해 저희가 말할 입장이 못된다"고 답했다.
또 "민주주의 사회에 폭력으로 무엇을 도모하려는 것(시도)은 이제 없어져야 한다. 법원의 판결이 그러한 의미를 담은 판결(이라고 생각한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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