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국회 운영위 소집없이 임시국회 어렵다"

[the300] "운영위 소집은 정치공세 아냐"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사진=뉴스1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16일 "운영위원회 소집없이 임시회가 돌아가기 어렵다"며 운영위 소집을 강하게 촉구했다. 

새정치연합은 임시국회 기간 중 국회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등 '정윤회 문건'과 관련된 청와대 인사들을 출석시키고 관련 자료를 모두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쪽방촌 주민들을 지원하는 '라이스버킷 챌린지'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운영위 소집은 근거없는 정치공세가 아니라 상식에 입각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대통령 친동생과 심복인 비서관이 조사받고 있고 한 분의 젊은 경찰관이 희생됐다"며 "이 정도 됐으면 당연히 국회에서 왜 보고가 안 됐는지 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친동생이 조사받는데 대통령이 사과해야하는 일 아닌가"라고 되물으며 "운영위 소집은 최소한의 요구"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운영위 소집을 거부할 명분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청와대를 보호한다는 것 외에는 운영위 소집을 거부할 명분이 없다"며 "국민들이 다 바라고 있기 때문에 운영위 소집에 응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지난 10일 '2+2 회동'에서 합의한 공무원연금개혁 특위와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 특위 구성과 운영위 소집은 별개로 한다는 뜻을 확고히 했다.

우 원내대표는 "운영위 소집건으로 (특위 협상을) 발목 잡으려고 하지 않는다"면서도 "다른 상임위 보다 운영위가 제일 급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이와 관련, 내일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운영위 소집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우 원내대표는 "언론이 전 지면을 할애할 정도로 중대한 사태인데 우리가 가만히 보고 있을 수 없다는 차원에서 비상의총을 열어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과 (청와대) 외압 의혹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