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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안규백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 |
12월 임시국회 시작 직후 열린 첫 여야의 실무회동이 일단 성과 없이 종료됐다.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안규백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가 15일 만나 머리를 맞댔지만 관심을 모았던 '2+2 합의문'의 세부적인 사항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
안 수석부대표는 이날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각 당의 입장만 확인하고 아직 구체적인 성안은 내지 못했다"며 "서로 개진한 각 당의 입장차에 대해 다시 당에 가서 조율한 뒤 간극을 좁히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수석부대표는 "오늘 회동에서 간극이 생각보다 큰지 않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여당 측에서 통 크게 마음을 열면 다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당 수석부대표는 지난 2+2회동에서 합의한 원칙 하에 세부사항 논의에 계속 집중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 수석부대표는 다음 '2+2회동' 날짜를 묻는 질문에 "지금은 원내대표 간 협의를 통해 합의한 사항을 구체화하고 실효성 있게 진행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수석부대표도 "여야 합의 사항이란 것은 천금의 무게와도 같아 반드시 지켜야한다고 보고 큰 틀에서 끌어안겠다"며 "디테일한 부분은 합의정신에 맞게끔 문구를 조정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윤회 문건 파문과 관련, 국회 운영위를 소집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이견을 보였다.
김 수석부대표는 검찰 수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긴급현안질문에서 야당의 문제제기에 대해 답변이 나올수도 있고 검찰수사결과를 통해 충분히 문제가 해명될 수도 있다"며 "수사 결과가 나오면 다시 논의해야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반면 안 수석부대표는 '행정부 견제'라는 국회의 고유의 기능을 강조했다. 안 수석부대표는 "(정윤회 문건 파문이) 행정부의 중요한 현안이 된 지 꽤 오래된데다 사람이 사망한 지경에까지 도달했다"며 "수사를 하고 있지만 당연히 운영위를 개최해 여러가지 여부를 따져봐야한다"고 말했다.
안 수석부대표는 또 "입법부가 행정부를 견제하면서 투톱으로 가야하는데 여당 측에서 미온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답답하다"고도 말했다.
앞서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2+2 회동'을 갖고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 연내 구성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특위 및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회특위 연내 구성 △검찰 수사 미진시 방위사업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 △부동산 관련법 등 29일 본회의 가급적 처리 등에 합의했다.
그러나 공무원연금개혁과 부동산 3법 처리 시기,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 범위 등에 대해 이견을 보이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
김 수석부대표는 검찰 수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긴급현안질문에서 야당의 문제제기에 대해 답변이 나올수도 있고 검찰수사결과를 통해 충분히 문제가 해명될 수도 있다"며 "수사 결과가 나오면 다시 논의해야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반면 안 수석부대표는 '행정부 견제'라는 국회의 고유의 기능을 강조했다. 안 수석부대표는 "(정윤회 문건 파문이) 행정부의 중요한 현안이 된 지 꽤 오래된데다 사람이 사망한 지경에까지 도달했다"며 "수사를 하고 있지만 당연히 운영위를 개최해 여러가지 여부를 따져봐야한다"고 말했다.
안 수석부대표는 또 "입법부가 행정부를 견제하면서 투톱으로 가야하는데 여당 측에서 미온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답답하다"고도 말했다.
앞서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2+2 회동'을 갖고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 연내 구성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특위 및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회특위 연내 구성 △검찰 수사 미진시 방위사업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 △부동산 관련법 등 29일 본회의 가급적 처리 등에 합의했다.
그러나 공무원연금개혁과 부동산 3법 처리 시기,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 범위 등에 대해 이견을 보이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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