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전당대회 레이스 '총성'…정청래, 최고위원 출마 선언

[the300] 전대 후보군 중 첫 출마 선언…"전국정당, 열린정당, 강한야당 만들겠다"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 레이스의 '총성'이 울렸다.

정청래 새정치연합 의원이 14일 당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내년 2월8일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 후보군 가운데 첫번째 출사표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연합 2.8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제1야당의 야성을 되찾고, 정권을 되찾아 오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올해 많이 힘들었다. 무엇보다 '제1야당은 어디 있느냐, 새정치연합은 뭐하느냐'는 질책이 쏟아질 때 가장 고통스러웠다"며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관련해) 24일간 광화문 국민단식장에서 단식을 하며 가장 힘들었던 것은 광화문에 제1야당이 없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세월호 특별법이 통과됐지만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박근혜정부는 대선 때 공약했던 복지정책을 모두 파기하고, 심지어 최근에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상징인 기초의회까지 폐지하겠다고 나서는 상황"이라며 "이에 맞서 싸우는 제1야당의 존재감이 없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대한민국에 강한 야당이 살아있다는 것을 당당히 보여주고 박근혜 정권과 정면승부해서 정권을 되찾아 오는데 이 한 몸 바치겠다"며 "제가 대선승리, 정권교체라 가는 길목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당 최고위원에 정청래 같은 사람이 있어야 하지 않느냐'는 기대와 '너무 강성 아니냐'는 평소의 우려 모두 잘 알 고 있다"며 "안에서는 더욱 겸손해지고 진중해지겠지만 밖에서는 강하게, 거침없이 승리의 길목을 지키는 진검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거침없이 할 말 하는 사람, 여당과의 싸움에서 기가 밀리지 않는 사람, 당을 위해 최전선에 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이런 사람 한명은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한편, 정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에 경선에 나서는 출사표와 함께 △전국 정당 △열린 정당 △강한 야당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정 의원은 "전국정당 실현 없이 정권 교체는 불가능 하다"며 "국민의 70%가 스마트폰으로 소통하는 시대에 스마트 정당으로 가는 것도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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