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당 지배구조 바꾸지 않으면 새정치聯 희망없다"

[the300]"새정치민주연합 지난 10년간 지배구조 변화없어"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재벌의 불법이익환수특별법, 왜 필요한가에 대한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차기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를 놓고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2일 "2월 전당대회에서 당의 지배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많다"고 말했다. 박 의원이 전당대회 유력 출마자로 거론되는 가운데 계파구도에 대한 견제를 시사하는 부분이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신이 주최한 '재벌의 불법이익 환수 특별법, 왜 필요한가?"'에 참석, 인삿말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우리나라는 사회와 경제, 정치 모두 지배구조에 위기가 오고 있다"며 "새정치민주연합도 지난 10년간 지배구조에 변화가 없었다. 재벌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토론회 전 기자들과 만나서는 "이번 전당대회는 친노(친노무현)대 비노 구도를 (깨고) 나와야 한다"며 "친노대 비노 구도로 가면 당의 미래가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런 움직임이 있어야 하고 누가 그것을 깰 수 있을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친노- 비노 구도를 깨지 못하면 제3세력, 대안세력이 만들어질 가능성을 부인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안세력에 대해서는 김부겸 전 의원을 거듭 제시했다. 박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는 누가 이 당의 미래인가, 누가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가가 기준이 돼야 한다"며 "그 점에서 김부겸 전 의원의 출마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김 전 의원이 출마할 경우 정말 확실하게 도와드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박 의원은 자신이 직접 전당대회에 출마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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