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조랑 같이" vs 野 "신중히"… 공무원연금 개혁 속도 '이견'

[the300]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사진=뉴스1


여야가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논의기구 설치와 자원외교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에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처리 시점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 개혁과 자원외교 국정조사를 동시에 처리하자고 요구하는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공무연연금 개혁에 대해 충분한 논의를 거친 뒤 신중히 다루자는 입장이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1일 "공무원연금 개혁과 자원외교 국조는 같이 시작해 같이 끝내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 점을 여야가 함께 유념해가면서 앞으로 협상과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합의된 특위와 기구를 통해 조속히 결과물이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공무원연금 개혁에 관해선 대타협기구를 구성해 사회적 공감대를 조성하는 동시에 국회 특위를 통해 집중적으로 논의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늦어도 내년 4월 임시국회 이전에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협상에서 여당이 '절차를 신중히 할 필요가 있다'는 우리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공무원연금 개혁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충분한 여론 수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서영교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급히 먹은 밥이 체하는 법이다"며 "(공무원연금 개혁은) 심도깊게 논의해서 좋은 방안, 효율적 방안을 얻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야 당 대표와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2+'2 회담을 열고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한 논의기구 설치와 자원외교 국정조사 특위 구성에 합의했다. 합의 사항은 오는 29일 열리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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