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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범 새누리당 의원(왼쪽)과 김태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오른쪽)./사진=뉴스1 |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태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20일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누리과정(만 3~5세) 예산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여당 간사직 사퇴 의사를 밝힌 신성범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기자의 질문을 받고…
"책임 있는 자세로 상임위원회 정상화를 하려고 했는데 (중략) 뒤집어지니까 그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퇴하셨지만 얼마나 참담한 마음일까 싶어 안타깝다. 참 좋은 분인데, 사퇴가 번복돼서 계속 교문위 간사를 하면 좋겠다."
김 의원은 19대 후반기 국회 교문위 여야 간사로 함께 호흡한 신 의원의 간사직 사퇴 입장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신 의원은 이날 오전 황우여 교육부 장관과 김 의원과 함께 구두 합의한 국고 5600억원 누리과정 예산 편성 합의가 여당 지도부에서 거부된 후 혼란을 초래했다며 기자회견을 통해 간사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과 신 의원은 19대 후반기 교문위를 함께 운영하며 국정감사 증인 채택 협상과 국감 진행을 매끄럽게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간사는 설훈 교문위원장의 '자니윤 발언' 논란 등으로 국감이 파행하려 할 때도 1시간 안팎의 시간에 중재를 이끌어내는 호흡을 보여왔다. 한편, 신 의원의 간사직 사퇴 의사에 여당 지도부는 반려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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