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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제4회 샤이오 인권포럼이 열리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북한 인권문제의 현 실상을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대안이 논의된다./사진=뉴스1 |
새누리당은 19일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북한인권 결의안이 채택된 것과 관련, "유엔의 북한 인권결의안 가결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야당은 북한 인권법의 연내 처리에 협조해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공식브리핑에서 "국회가 북한 인권법 처리에 대한 국제사회 외침에 응답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국제사회가 북한 주민의 인권을 돌보겠다는데 같은 민족이 외면할 수 없다"며 "북한 인권법 방치는 국제사회의 외침에 등 돌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이인제 최고위원도 이날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북한인권 결의안 통과와 관련 "그런데도 우리나라에서는 9년째 북한인권법이 제정되지 않고 표류 중"이라며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북한인권법을 제정하고자 밀도 높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유철 의원은 "전에 없었던 강도 높은 내용이 (결의안에) 포함돼 지난해까지와는 다른 강도의 압박이 북한에 가해질 것"이라며 "10년째 방치된 북한 인권법을 우리 국회도 조속히 통과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나서고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완구 원내대표도 "국회 외교통일위에 북한인권법이 계류 상태인데 조금 더 구체적이고 진지한 논의가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총회 제3위원회는 이날 오전 북한의 인권 침해 행위와 관련, 국제형사재판소(ICC) 회부를 포함한 실질적 조치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권고하도록 하는 내용의 북한인권 결의안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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