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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은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여야 지도부와 회동을 마친 후 귀빈식당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이날 연설에서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경제활성화 정책을 위한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개헌은 박근혜 대통령의 '불가론'을 존중해 언급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문 비대위원장은 개헌 필요성을 주장하고 국회 개헌특위 구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문 위원장은 전날 박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도 "대통령 집권 3년차에 들어서면 개헌 논의는 힘들어진다"며 "내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개헌 얘기를 많이 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대표의 연설은 오전 10시, 문 위원장의 연설은 10시45분쯤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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