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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왼쪽)와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세월호 특별법, 정부조직법, 유병언법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을 갖고 있다./ 사진=뉴스1 |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달말까지 처리하기로 합의한 이른바 '세월호 특별법' 처리를 위해 19일 오후 3시30분 첫 태스크포스(TF) 팀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후속 논의를 이어간다.
이날 회의에는 새누리당의 주호영 정책위 의장과 경대수 의원, 새정치민주연합의 백재현 정책위 의장과 전해철 의원이 참석한다.
양당은 세월호 특별법 특별검사 후보군 추천에 유족들의 참여 여부를 놓고 의견차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여야가 타결한 세월호 특별법 합의안에서도 유족의 참여 여부는 추후 논의하는 것으로 결정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같은 쟁점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속적으로 특검 후보군 추천에 유족들이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반면 새누리당은 유족들의 의견을 존중하지만 직접적인 참여는 사법 체계를 훼손하게 된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해 왔다.
한편 여야는 세월호 특별법과 함께 처리하기로 한 정부조직법과 유병언법에 대해서도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정부조직법은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백재현 새정치연합 정책위 의장이 중점적으로 논의를 이어간다. 유병언법에 대해서는 여야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협의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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