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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국책연구기관들에 대한 지난해 평가가 전년에 비해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 국회 정무위원회 유의동 의원(새누리당)이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6개 국책연구기관들의 평가결과 연구 성과, 연구관리 등 모든 항목이 전년 대비 하락한 B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기관별 연구평가결과를 보면 한국농촌연구원은 2012년 ‘매우 우수’에서 2013년 ‘보통’으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행정연구원은 ‘우수’에서 ‘미흡’으로, KDI국제정책대학원대학교는 ‘매우 우수’에서 미흡으로 2단계 이상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윤리 측면위조, 변조, 표절 등 연구윤리 위반행위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2013년 연구보고서 연구윤리 준수 정도를 보면 25개 연구기관(부설연구기관 제외) 중 최하 F등급이 6개, E등급 10개, C등급 9개 기관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평가결과가 2단계 이상 하락한 연구기관이 있고, 연구윤리 준수 정도가 낙제점인 기관이 있는 것에 대해 국가적 망신”이라며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국책연구기관들의 연구성과 향상과 연구윤리 강화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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