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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일부 유가족의 대리기사 폭행사건에 연루된 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3일 오전 서울 영등포 경찰서로 출석, 어지럽다며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 /사진=뉴스1 |
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김현 의원은 세월호 유족의 아픔과 서러움을 치유하는데 온몸을 던진 분이다"며 "여대생 자녀를 둔 어머니로서 생떼같은 자식을 잃은 유족들 옆에 늘 같이 서있었다"고 말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그러나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당 소속 의원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여러분께 가슴 속 깊이 정중한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달 세월호 유가족들의 대리기사 폭행 현장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경찰청은 김 의원이 속한 국회 안행위의 피감기관이다. 앞서 김 의원은 자신의 국감 참석에 대한 부적절 논란이 일자 국감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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