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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POP과 여수엑스포, 국제행사 유치 등으로 국내 외국인 관광객 수 1000만명 시대를 맞이했지만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전용 철도패스 이용 실적은 저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우현 새누리당 의원이 한국철도공사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제출받아 1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코레일에서 인기 만점이라고 홍보하던 외국인 전용 철도패스의 연도별 외국인 관광객 입국자 수 대비 실제 이용률이 0.3%도 안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2년 외국인 관광객은 869만 5744명이었으나 실제로 외국인 전용 철도패스를 이용한 비중은 1만 8613명으로 0.21%, 2013년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1000만명을 넘었지만 외국인 전용 철도패스를 이용한 경우는 2만 7262명으로 0.2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유럽의 유레일패스의 경우 2013년 약 50만장의 티켓이 유럽외 지역 관광객에게 판매됐다”면서 “외국인 관광객 수는 계속 매년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코레일은 유레일패스처럼 철도서비스 외에 시내버스나 선박 등을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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