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검찰 수사, 야당의원 망신주기…좌시 않을 것"

[the300]조정식 사무총장 "분명한 야당 탄압"

새정치민주연합 야당 탄압 저지 대책위원장인 조정식 사무총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뉴스1 제공.

정식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 겸 야당탄압저지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1일 검찰이 자당 소속 의원 3명을 강제구인하려 한 행위와 관련, "이번 수사는 분명한 야당 탄압"이라며 "검찰이 공정성과 형평성을 잃었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검찰의 야당 의원 망신주기를 강력 규탄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검찰은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예정된 박상은, 조현룡 새누리당 의원과 신계륜, 신학용, 김재윤 새정치연합 의원이 출석 연기를 신청하자 검사와 수사관들을 국회 의원회관에 급파에 강제 구인을 시도했다.

조 사무총장은 "박상은 새누리당 의원은 비리가 폭로된 지 두달 반이 지났다. 새누리당 의원은 방어준비에 충분한 시간을 준 검찰이 우리당 의원들에 대해서는 기습적 혐의 공표와 전광석화 같은 수사속도를 내고 있다"며 "보도된 혐의 내용만 봐도 죄질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새정치연합 의원들에 대한 수사의 동기가 된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김민성 이사장의 혐의는 어디 갔느냐"며 "처음부터 야당 사정을 위한 것으로 띄운 것인가. 아니면 야당을 언급한 대가로 불구속 수사중인 것인가"라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검찰은 제2, 제3의 입법로비가 또 있는 것처럼 흘리면서 부도덕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엊그제 야당탄압저지'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당의 주요 당직자와 율사 출신들로 10여명을 구성했다.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 후에도 검찰 수사가 어떤 방향으로 더 튈지, 어떻게 더 확대돼 갈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 사무총장은 '방탄국회' 논란을 빚은 22일 임시국회 소집 요청에 대해 "구인이 집행되자 정작 자취를 감춘 것은 새누리당 의원들"이라며 "새누리당은 적반하장 정치공세를 한 치졸한 잣대에 대해 즉각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배석한 박범계 의원도 "'방탄국회'라는 지적이 있는데 우리 당의 방침으로 세 명의 의원들이 출석을 한다 안 한다란 결정을 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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