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김명수, 제자논문 본인 참여율 100%라고 기재"

[the300]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황보람 기자 | 입력 : 2014.07.10 08:55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제자의 논문에 자신을 1저자로 기입하고 참여율을 100%로 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자료제공=박홍근 새정치연합 의원실

제자의 논문에 '1저자'로 이름을 올려 논란이 된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해당 학위논문에 자신의 '참여율'을 100%로 기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박홍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가 제자의 논문에 자신을 1저자로 올리면서 논문 참여율에 본인을 100%, 제자는 0%로 기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 의원이 제시한 '한국연구업적통합정보'(KRI)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제자 논문 2건에 자신의 참여율을 100%로 기입했다. 이에 따라 논문의 공동 저자인 제자들은 참여율이 0%가 됐다.

박 의원은 "이 자료를 통해 김 후보자는 연구비를 부당하게 수령했다"며 "이런데도 1저자와 2저자가 차이가 없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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