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국회부의장 이석현, 정무위원장 정우택 확정

[the300](상보) 與 상임위원장 라인업 확정···27일 본회의 개최 불투명

이석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부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국회부의장 후보로 선출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뉴스1

19대 국회 후반기를 이끌 국회의장단 구성이 27일 사실상 마무리됐다. 또 여당몫 국회 상임위원장 8명의 라인업도 확정됐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여당 몫으로 통상 여당 원내대표가 맡는 국회 운영위원장에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내정했다. 

기획재정위원장에 정희수 새누리당 의원, 외교통상위원회에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 국방위원장에 황진하 의원이 단수 후보로 확정됐다. 특별위원회인 정보위원장과 예산결산위원장에는 김광림 새누리당 의원과 홍문표 새누리당 의원이 각각 후보자로 결정됐다.

정우택·김재경, 진영·홍문종 의원이 각각 출사표를 던진 정무위원장와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후보는 경선을 통해 확정됐다.

총 134명의 새누리당 의원이 투표한 결과, 정우택 의원과 홍문종 의원이 각각 정무위원장과 미방위원장 후보로 결정됐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안전행정위원장과 윤리위원장은 추가 공모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상임위원장을 확정한 후 곧바로 각 상임위별 간사를 선정하고 다음달 3일까지 개별 의원의 상임위 배치를 마칠 계획이다.

새정치연합은 세월호 국정조사계획서를 마무리지은 뒤 상임위원장을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부의장 선출대회를 열고 19대 국회 후반기 야당몫 국회부의장 후보로 이석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선출했다. 

이 의원은 이날 총 투표수 126표(재적의원 127명) 중 64표를 얻어 후보로 당선됐다. 1차 투표에서 과반 이상을 득표해 결선 투표 없이 최종 선출됐다. 이미경 의원은 46표로 2위를 기록했다. 김성곤 의원은 16표를 얻어 3위에 그쳤다.

이 의원은 민주화추진협의회, 신민당, 평화민주당, 국민회의 등을 거친 '동교동계' 인사로 분류된다. 14대 총선 때 국회에 입성해 환경관리공단 이사장, 열린우리당 비상대책위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의원은 당선 소감 발표에서 "두 공동대표와 박영선 원내대표와 협력해 대여 투쟁도 열심히 하고 멋진 협상도 해내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3일 19대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는 정의화 새누리당 의원이, 여당 몫 국회부의장에는 정갑윤 의원이 선출됐다.

정의화 신임 의장은 부산 출신의 5선 중진으로 의사 출신이라는 이력을 갖고 있다. 1996년 15대 국회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후 당 원내 부총무와 국회 재정경제위원장, 당 비상대책위원장, 18대 국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정갑윤 신임 부의장은 지난 2002년 울산 중구 보궐선거로 원내에 입성해 19대 국회까지 내리 당선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울산시당위원장 등을 거쳐 현재 당 상임전국위원과 한·인도의원친선협회장 등을 맡고 있다. 

여야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19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세월호 국정조사 증인 채택 문제 등을 두고 의견이 엇갈려 오후 4시30분 현재 이날 중 본회의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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