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공기업 개혁, 국회서 강력 뒷받침"

"부채 증가 원인 국민들께 상세하게 공개돼야"

진상현 김태은 | 입력 : 2014.02.13 08:22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3일 "국민 혈세와 희생으로 서있는 공기업이 공복으로 설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제도화하는 것을 강력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공기업 개혁은 그동안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 지 모르는 지경의 비정상을 바로잡기 위한 고뇌에 찬 개혁 작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 공기업 개혁 관련 법안들을 상정한다.

최 원내대표는 "공기업 노조가 연대 투쟁 결의하고 개혁 저항하려는 움직임 보이는 것은 철밥통 기득권 지키기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국민이 주인인 공기업 직원으로서 공복의식을 망각하고 방만경영과 복지혜택으로 공분을 사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원내대표는 "아무리 경제 어려워도 국민 모두 허리띠 졸라매도 공기업 노조는 매년 연봉 인상 요구하며 이면합의를 통해 일반직장에서 상상도 못하는 복지를 늘려오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면서 "악질적 이면합의 이런 부분은 배임혐의 적용해서 다시는 이런 일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에서는 부채증가 원인을 지금이라도 상세하게 국민들께 공개해야 한다"면서 "어느부분까지 정부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고 노조와 경영인이 방만경영해서 발생한 책임인지 가려서 방만경영 부분은 그것대로 진행하고 정부 정책 따른 공기업 부채는 다시는 반복하지 않는 확실한 정상화 개혁을 추진해야 노조와 국민 동의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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