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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국회 운영위 여당 간사인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대통령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중지하고 개회한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등 불출석 증인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의 건에 대한 표결을 반대하며 박찬대 위원장에게 항의하고 있다.. 2024.11.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운영위는 19일 오후 전체회의에서 김 여사 등을 포함한 국감 증인 고발건을 의결했다. 여당은 안건 상정에 반발해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날 의결된 고발 대상자는 이원모 공직기강비서관, 황종호 국정기획비서관실 행정관, 김대남 전 SGI 상임감사 △김영선 전 의원 등 10명이다.
박성준 민주당 의원은 "김 여사를 둘러싼 여러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야당은 당연히 증인으로 채택하게 된다"며 "이들이 출석하지 않은 만큼 국감 본연의 기능을 위해 고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국감 준비 때도 국민의힘이 신청한 증인은 한 명도 받아주지 않았고 야당이 원하는 증인과 참고인만 의결했다"며 "의미 없이 증인을 채택하고 불출석을 유도했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 강명구 의원도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이미 고발된 증인을 운영위가 또 고발하는 것은 과도한 고발권 남용"이라며 "이 대표 1심 판결에 대한 민주당의 보복이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고 거들었다.
앞서 김 여사는 운영위의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출석하지 않아 동행명령장이 발부됐다. 김 여사의 국감 불출석 관련 고발 건은 법사위에 이어 운영위가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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