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50명 늘리자"…김진표 국회의장, 全의원 토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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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3회 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국회의원 이재명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상정하고 있다. 2023.2.2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진표 국회의장이 이달 27일부터 2주간 재적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전원위원회를 열고 선거제도 개편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2일 국회에 따르면 김 의장은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에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의장 직속 헌법개정 및 정치제도 개선 자문위원회 위원들과 만찬을 하며 선거법 개정 로드맵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장은 오는 17일까지 정개특위가 복수의 선거법 개정안 초안을 마련토록 하고, 23일 본회의를 열어 전원위 개최 일정을 의결할 계획이다. 전원위는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해 토론을 벌이는 제도로,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으면 개회할 수 있다.

일정이 의결되면 27일부터 2주 동안 전원위를 열고, 다음 달 28일 본회의에서 최종적인 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여야가 현재 3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합의하지 않은 상태라, 관련 일정도 유동적이다.

정개특위는 현행 소선거구제를 유지하되 비례대표를 뽑는 방식, 소선거구제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합친 방식, 도농복합 중대선거구제와 권역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합친 방식, 전면적 비례대표제 도입 등 4가지 안과 함께 김 의장이 제안한 비례대표 50명 확대 방안을 담은 선거제 개편안까지 검토 중이다. 지역구 의석수는 기존 253개를 유지하고, 비례대표 의석은 기존 47개에서 97개로 늘리는 안이다. 이 경우 전체 의석수는 300개에서 350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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