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증여세 탈루 의혹 "잘못 저지른 측면...추가 납부 끝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21.5.4/뉴스1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4일 증여세 탈루 의혹과 관련해 "실수한 부분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후보자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인사청문회에서 "증여세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해 궁극적으로 잘못을 저지른 측면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녀 증여세에 대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세무사를 통해 확인했다"며 "세법에 따라 증여에 해당하는 부분은 추가로 납부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야권에서는 문 후보자의 두 자녀가 지난 5년간 신고한 소득액보다 예금액이 급증한 것을 두고 증여세를 제대로 납부하지 않았을 가능성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두 자녀의 합산 예금액은 5년간 2억6000만원으로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소득 합산액은 총 6600만원에 불과했다.

그는 "장관 후보자로서 결과적으로 큰 잘못한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그부분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다시 송구하다. 재산 신고 내역은 모두 신고했다"고 했다.

문 후보자는 현 정부의 '고위공직자 원천 배제 5대 인사 원칙'(병역 면탈,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위장전입, 논문표절) 중 하나인 세금 탈루에 해당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앞으로는 개인적으로나 정책 추진 과정에서 법과 질서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않고 철저히 일하도록 약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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