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백신 보급? 과기부 장관 "장담 어렵다"

[the300]변재일 의원 "홍보 차원 아니라 정확한 데이터로 해야"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1.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코로나19 대응 3종(신속 진단키트·치료제·백신) 확보 시점을 알리는 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변 의원은 17일 국회 과기부 전체회의에서 "백신은 11월까지 개발 및 보급하겠다고 했는데, 임상이 끝나 보급되는 것으로 해석해도 되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최 장관은 "장담하기는 어렵다.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변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생명이 걸려있는 문제를 그렇게 해선 안 된다. 대통령 보고까지 이뤄지지 않냐"라며 "(내용을) 오도했기 때문에 백신 공급이 늦어진다는 비판을 받은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많이 가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외적으로 중요한 사안을 발표할 때에는 성과와 홍보 차원이 아니라 정확한 데이터를 갖고 국민들과 다른 부처들이 파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과기부 장관 말에 따라 국민들이 대책을 세운다"고 강조했다.

변 의원은 재차 11월까지 국내 기술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식약처 허가가 가능하냐고 질의했다. 최 장관은 "100% 한다고 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날 과기부는 업무보고에서 국내 기술로 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와 치료제, 백신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백신의 경우 맞춤형 지원을 통해 조속히 개발하고, 보급 및 접종 기간을 단축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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