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 뭐했나…조명래 "금주 내 댐관리 조사위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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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송 기자 | 입력 : 2020.09.15 15:09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사진=뉴스1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침수 피해 관련 '댐관리 조사위원회'를 이번주 중 발족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조사위원회 구성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에 "이번 주 안으로는 발족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조 장관은 "지방자치단체의 전문가 추천을 받았지만 지자체장들이 직접 참여하거나 지역 주민 대표들이 참여하겠다고 해 의견 정리가 안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사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지 못할 정도로 여러 가지를 요구들이 많다"며 "서로 충돌하는 요구들이기 때문에 이를 환경부에서만 다룰 수 없어서 총리실의 도움을 받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환경부는 올해 역대 최장 기간인 54일 간의 집중 호우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과정에서 당국이 댐 방류량 조절에 실패해 수해를 더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자 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환경부는 지난달 15일부터 27일까지 홍수 피해를 입은 전북·전남·충북·충남·경북 등 관련 지자체, 학회,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로부터 위원을 추천을 받고 지난 2일 회의를 열어 위원회 구성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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