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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별심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8.31. photo@newsis.com |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른 경제 피해 대책을 묻는 정찬민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홍 부총리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직전까진 소비가 살아나는 양상이었는데 7월부터 소비 판매가 줄어드는 통계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긴급경영자금 지원, 임대료 경감 지원 조치 등이 시행되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올 피해에 대비해 추가 지원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또 "확진자가 늘면서 고용상 어려움이 더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어떻게 사각지대를 메꿀지 자영업자를 포함해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피해가 당장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에 정부는 미리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COVID-19) 백신·치료제 개발과 관련해선 "아마 내년 초반엔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정부가 최대한 연구개발을 지원 중"이라고 설명했다.
8월17일 임시공휴일 지정 문제와 관련해선 "당시 확진자가 20~30명 수준으로 관리되는 상황에서 전체적으로 소비진작을 포함해 경제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는 얘기가 많이 있었다. 사회적 공감대도 있었다고 본다"며 "당시에 관계장관회의와 국무회의에서 충분히 논의가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지금 확진자가 늘어난 이후에 잣대로 보면 적절하지 않았다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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