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안정되고 있다"…노영민·김상조·김현미 '한목소리'

[the300](종합)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 노 실장. 2020.8.25/뉴스1
25일 국회 운영위원회는 부동산 문제에 집중했다. 야당 의원들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실패로 규정하고, 청와대의 인식을 확인했다. 청와대 참모들은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다"며 한 목소리로 방어에 나섰다. 부동산 주무부처 장관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인식도 다르지 않았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에 참석해 "부동산 안정화 정책에 따라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며 "한국감정원 자료를 분석한 바에 의하면 (집값) 안정화 추세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노 실장은 "한국감정원 주간 통계를 보면 현재 아파트 가격 상승은 2주 연속 거의 없는 것으로 나온다"며 "(서울) 강남 4구는 가격이 보합 수준으로 내려갔는데, 앞으로도 후속 조치가 확실하게 자리 잡으면 시장 안정효과가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도 "(부동산 시장이) 5월까지 안정되다가 이후 수도권 등 일정 지역에서 불안했는데, 정부가 패키지 대책을 완성한 이후인 7월 하순부터 상당한 안정화 기조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임대차 3법 등과 관련해서도 "임대차 관련 제도의 큰 변화가 있어서 전월세 시장에 과도기적 불안이 있지만 안정될 것"이라며 "국민 주거권까지 보장하는 게 문재인 정부의 과장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도 같은 반응이 나왔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국토위에서 "8월 시장 통계를 보면 갭투자가 줄어들고 법인 등의 물건이 매물로 나오는 등 7월 시장과의 차별점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부동산 관련 법안이 통과됐고, 법안 통과 후 변화한 시장의 통계는 8월 거래 건이 신고되는 9월 이후에나 반영된다"며 "지금 언론에 보도되는 데이터는 7월 통계이기 때문에 8월 시장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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