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11%만 상승? 김현미 장관 어느 나라에 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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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0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대정부질문을 마치고 단상을 내려오고 있다. 2020.7.23/뉴스1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문재인 정권에서 집값이 11%(한국감정원 통계) 올랐다고 밝히자 미래통합당이 "장관은 어느 나라에 살고 있느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23일 논평을 내고 김 장관을 향해 "문재인 정부 지난 3년간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밝힌 52% 상승(KB부동산 시세 기준 서울 중위 아파트값), 재산세만 해도 8429억원, 27배 폭증시킨 사실을 굳이 나열하지 않더라도 국민들의 인식과 동떨어져도 한참 동떨어진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이 정부는 솔직하지 않다"며 "대(對)국민 보고 자리에서 이해가 안 되는 통계를 설득시키려면 얼렁뚱땅 넘어가지 말고 명확한 근거와 기준부터 밝혔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 부동산(정책)을 설계한 청와대 전 정책실장(김수현 전 실장)은 자기 집을 안 가져도 된다는 책을 쓰고도 본인은 과천 아파트로 10억원 넘는 차익을 얻고 있다고 한다"며 "내 집은 사도 국민들 집은 사면 안 되는 정부"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논리가 궁색해지는 이쯤이면 이 정부는 애꿎은 희생양을 찾는다"며 "마침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을 상대로 집 팔면 유임하고 2주택자로 남으면 교체하려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1세기형 매관매직도 아니고 모순을 남발하는 부조리극을 봐야 하는 국민들은 무슨 죄인가"라며 "오늘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던 (김현미)장관의 솔선수범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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