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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최우수법률상 및 국감 스코어보드대상 시상식에서 스코어보드 대상을 수상한 뒤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
"상임위(외교통일위원회) 22분의 의원 평균 선수가 4선이 넘는다. 기라성 같은 선배들의 지도로 상을 받는 영광을 얻었다."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더300(the300)·법률앤미디어 주최 '2019 대한민국 최우수법률상 및 국정감사 스코어보드대상' 시상식에서 스코어보드대상 부문을 수상한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밝힌 수상 소감이다.
박 의원은 지난달 2일부터 지난달 21일까지 열린 외통위 국정감사에 대한 더300 스코어보드 전체평가에서 별점 5점 만점으로 외통위 의원들 중 최고점을 받았다.
초선인 박 의원은 올해 여야 중진·다선의원들로 구성된 외통위로 옮겨 치른 첫 국감 데뷔전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외통위 국감은 통상 현안에 대한 단순한 질의와 당론의 평행선 속에 진행된다. 올해도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결정, 북미 실무협상, 평양 남자 축구대표팀 경기, 한일 관계, 이낙연 국무총리의 일본 방문 등 국감 기간 발생한 여러 현안에 대한 질의가 주를 이뤘다.
현안을 중요도에 따라 정확하게 질의하려면 내용을 공부해 충분히 소화해야 가능한데 박 의원은 군더더기 없는 질의로 '준비한 국감'임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의원은 복잡한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항목을 체계적으로 질문했고, 한일정상회담 가능성과 북미정상회담 전망 등 외교안보 현안을 구체적으로 물어 피감기관장들의 세밀한 답변을 이끌어 냈다.
북미실무협상 직후 스티븐 비건 당시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만나고 온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게 직접 협상 평가를 물어 본 유일한 의원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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