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호 "해외 출장 당시 아들 졸업식 참가, 사과드린다"

[the300]"해외 출장 근처에 졸업식이 있어 참석"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스1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해외 출장기간 동안 아들의 졸업식에 참가한 사실을 인정하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아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조 후보자는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해외 출장은 연구 분야 때문에 갔고 근처에 졸업식이 있어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날 최연혜 자유한국당 의원은 "2013년에서 2018년까지 414일, 1년에 69일로 약 두 달 반을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며 "후보자 출장 내역을 보면 해당 연구 프로젝트와 관련도 많지 않고 주제도 산발적으로 다양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후보자의 해외 출장 지역은 장.차남의 유학 지역과 일치했다"며 "장남의 대학원 입학식과 졸업식도 부인과 함께 참석한 것이 아니냐"고 질문했다. 또 "출장 당시 동원올레브 테크놀러지를 아들과 함께 방문했고 이후 장남이 동원올레브 인턴으로 입사했다"고 지적했다. 

조 후보자는 "출장 지역은 연구분야와 일치해서 간 것이고 부인과 함께 졸업식에 참석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아들과 함께 올레브에 간 것은 확인해봐야 하지만 방문 이후 인턴으로 입사한 것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조 후보자는 부실 연구 의혹이나 해외 출장비 이중 수령 지적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조 후보자는 "연간 평균 8개 과제를 수주했다고 하셨는데, 기획과제가 있어서 그렇게 보신 것 같다"며 "연구 분야가 3개가 있고 여러 교수가 연합한 과제라서 연구비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또 "항공은 대부분 이코노미석을 탔고 출장비를 이중 수령한 적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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