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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농해수위원장이 쌀 원조용 가마니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우경희 기자 |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2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리쌀 첫 해외 원조 소식을 듣고.
황주홍 농해수위원장은 이날 국정감사 중 "감동하실만한 영상을 보여드리겠다"며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한 우리 쌀의 아프리카 원조 소식을 전했다.
황 위원장은 "아프리카에 총 5만톤의 쌀을 원조했고 이 중 1만7000톤을 예멘에 원조했는데, 우리 쌀이 현지 기아 해소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WFP 예멘국가사무소장이 원조를 두 배 정도로 늘려달라는 요청을 한 상태"라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예멘에 지원한 쌀은 2016년산 재고로 우리는 더 이상 먹지 않는 쌀인데, (원조를 통해)아이들의 생명도 구하고 우리 국가 이미지도 선양하는 한편 쌀 재고 소진의 효과까지 얻었다"며 "원조를 받던 우리가 이제 무상원조까지 한 다는 사실에 감개무량했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내년에도 5만톤밖에 원조 예산이 편성이 안 된 만큼 5만톤 정도는 더 늘려야 하지 않겠느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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