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조 대위, 밀착감시 한국군 등장…감시 통제 의혹"

[the300]"4개월동안 4번 거주지 이전, 누가 주도했나"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증인출석을 요구하고 있다. 2016.11.2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조모 간호장교에 대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누가 조 대위를 넉달동안 네번이나 거주지 옮기게 했는지 밝히라"고 주문했다.

안 위원은 5일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이하 국조특위) 기관보고에서 "1주일전 현지 미군기지 영내 호텔에 들어가도록 지시를 했는지, 누가 조 대위를 감시 통제하는지 밝혀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은 최근 조 대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 샌안토니오 브룩스 육군 의무사령부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불법 침입 후 퇴거당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서도 현지에서 미국 고위 장교와 찍은 사진을 내보이며 불법적으로 침입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는 "통상적인 방법으로 내부인과 외부인의 도움을 받아서 아무런 법적 문제 없이 진입했다"며 "무단침입 했고 불법 퇴거 당했으면 이 사진을 찍는 것이 가능하겠느나"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군 측은 조 대위에 대한 일체의 정보와 접촉을 허용할 수 없다는 한국 측의 요청 있었다는 입장"이라며 "결과적으로 조 대위를 만나지 못했고 이 일이 있은 직후 조 대위는 미국 워싱턴 특파원을 통해서 관제 인터뷰 해서 결국 국민들의 의혹만 증폭됐다"고 정부의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미군기지 내 한국계 사병의 제보내용을 공개하면서 "그동안 안보이던 남자 한국군이 조 대위 인터뷰 전에 (11월)29일 아침 카페테리아에서 처음 나타났다"며 "조 대위를 밀착감시하는 이 한국군 젊은 장교의 실체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결론적으로 국조특위에서 세월호 7시간 관련 의혹을 쥐고 있는 간호장교 조 대위를 14일 국정조사 3차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시킬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며 "조 대위 군사비밀보호법 7조1호에 따라 국민이 지켜둘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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