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청와대 문건유출 관련 현안보고 관련 운영위원회 전체회의가 민정수석의 출석 거부로 정회된 가운데 손수건으로 입을 닦고 있다.여야는 이날 청와대 김영한 민정수석의 국회 운영위 출석을 요구했으나 김 수석이 출석을 거부하며 사의를 표명했다. / 사진=뉴스1 |
김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민정수석으로는 한 번 나오면 계속 출석할 수 있다는 관례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추단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인사권자에게 해임 건의하고자 하는 것은 오늘 국회 양당이 합의해 출석 요구했으면 응당 응해야 하는 것이 공직자의 자세"라며 "자세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서 해임을 건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여야가 합의해 김영한 민정수석의 출석을 요구했다. 그러나 김 민정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에 출석을 하느니 사퇴를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해졌다.
김 비서실장은 또 "가급적 국회에선 25년간 특별한 경우 제외하곤 민정수석 불출석을 관례상 용인해왔다"며 "오늘 안나오는 것은 19대 국회 운영위에서 세월호 특별 국정조사, 국정감사 등을 양해해왔기 때문에 앞으로 민정수석실 업무 특성을 감안하셔서 존중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장제원, '日라인 사태' 과방위 소집 野 요구에 "다음주초 개최"
- 2'日 라인사태' 과방위 현안질의, 다음주 열릴듯…野 "방심위도 논의"
- 3'하마스식 기습' 북한 침투 대비…전투기 뜨고 미사일로 '쾅쾅'[영상]
- 4외교부, 조국 독도 방문에 "일본이 항의했으나 일축"
- 5추미애 "尹대통령과 대화 안되면 과감한 결단도 필요"[인터뷰]
- 6與 "공수처, 채상병 사건 尹도 조사 의지"...野 "기소 못해 특검해야"
- 7[단독]"탈옥한 김미영 팀장 잡아달라"…필리핀 대통령 비서실장에 편지
- 8신원식 국방장관, 후방부대 찾아 "북한 하마스식 테러 가능성"
- 9'증발한 탈옥수' 김미영 팀장…한-필리핀, 검거작전 나섰다
- 10황우여-추경호 與투톱, '친명' 국회의장 업은 巨野 공세 맞설 묘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