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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 하고 있다. 2014.10.1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납품업체 관계 모른다. 지금 알았다. 그런 자료 확인하지 못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감사로 임명할 것으로 예정된 인사에 대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확인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윤호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수자원공사의 감사 인사추천이 있었는데 최호상씨 등 2명이 추천됐다고 나오는데 이분이 어떤 사람인줄 아냐"며 "수공에 납품하던 업체인데 녹조제거 관련 납품하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의원은 "상승글로벌이라는 납품업체 사장이고 지난대선 선거대책위원장을 지냈다"며 "보은인사로 납품업체를 감사로 뒤바꿔도 되냐"고 물었다.
이에 최 부총리는 "위원님 말씀하신 것만 갖고는 잘 모르겠다"며 "(인사추천하며) 자료를 확인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수공 감사로 내정된 최씨는 박근혜 대통령 후보 시절 충청남도에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정치권과 밀접한 인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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