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中 능이버섯·러 차가버섯·美 블루베리…"방사능 반복 검출"

[the300]김현권 "방사능, 특정국가·특정식품에서 반복검출…검사 강화해야"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해양경찰청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국정감사에서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2019.10.11. kmx1105@newsis.com
특정국가의 특정 식품에서 방사능이 반복 검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산 능이버섯, 러시아 차가버섯, 미국산 블루베리 등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주요 국가별 방사능 검출 수입 농수축산식품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9년 7월말까지 수입 식품 검사에서 1189건 6723톤의 식품에서 방사능 성분이 검출됐다.

특히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로부터 수입된 먹거리 3497톤가운데 △중국산 능이버섯 291건 1455톤 △러시아산 차가버섯 58건 198톤 △미국산 블루베리 7건 157톤 △터키 헤즐너트 11건 129톤 순으로 방사능 검출 빈도가 높았다.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로부터 수입된 방사능이 검출된 먹거리 3497톤 가운데 위에서 열거된 4개 국가 4개 농산물에서 방사능 검출되는 비중은 55%다. 

2011년 이후 방사능이 검출된 주요 수입 가공식품은 1287톤으로, 일본이 아닌 다른 나라들에서 수입된 방사능 검출 먹거리가운데 36.8%를 차지했다.

수입 가공식품중에서는 잼에서 방사능이 자주 검출됐다. 스웨덴 41건 89톤, 중국 3건 60톤, 덴마크 7건 37톤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벨기에,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 다양한 나라에서 245톤 가량 들어왔다. 

과채가공품은 미국 11건 58톤, 독일 5건 32톤, 프랑스 23건 16톤 등 152톤의 방사능검출 식품이 들어왔고 러시아산 고형차도107건에 걸쳐 38톤이 수입됐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방사능이 검출된 분유도 852톤이 네덜란드, 독일, 뉴질랜드 등으로부터 21건에 걸쳐 수입됐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는 현재 식품의 방사능 검사 때 1800초동안 먼저 긴급검사한 뒤 방사능이 검출되면 1만초동안 재측정하고 있다”며 “버섯류, 잼, 블루베리, 헤즐너트, 과채가공품, 차류, 그리고 분유류에서 방사능 검출이 집중 반복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검사시간을 1만초 수준으로 대폭 늘리고, 미량이라도 검출되면 추가로 검사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강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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