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윤석열 "검찰 '셀프감찰' 국민 기대 수준 못 미쳤을것"

[the300]검찰총장 "한동수 감찰부장·복두규 사무국장도 실력있고 명망 있는 분"

윤석열 검찰총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17일 "국민들이 보기에 검찰의 내부 감찰이 기대 수준에 못 미쳤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통령이 직접 지적할 만큼 검찰의 '셀프 감찰'이 부실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총장은 "국민들이 보기에 그럴 만한 사안들이 없지 않았다고 저희(검찰)는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대검의 감찰부는 수사권을 가지고 감찰을 하기 때문에 검찰의 감찰은 다른 어느 기관의 감찰보다도 강하다"고 덧붙였다.

윤 총장은 "감찰이 기대 수준에 못 미쳤다는 말씀들이 있으면 검찰도 강도를 더 올리려고 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윤 총장은 다만 감찰과 징계와 관련해 인사권자인 법무부와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대검 감찰부장에 검사 출신이 아닌 인사가 임명된 점과 앞서 진행된 대검 사무국장 인사에 대해서는 "제가 인사권자가 아니라 경위는 잘 모른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다만 지금 오신 사무국장도 검찰에서 실력 있고 명망 있는 분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전날 대검 감찰부장에 판사 출신인 한동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를 임명했다. 지난 4일에는 대검 사무국장에 서울고검 사무국장 출신인 복두규 국장을 앉혔다. 일각에서는 윤 총장 측근이 아닌 복 국장이나 비 검찰 출신 한 변호사 등을 법무부가 임명한 것이 윤 총장을 견제하기 위한 인사라는 분석도 나왔다.


 
  • 법안
  • 팩트체크
  • 데스크&기자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