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농협 보유 무인헬기 10대 중 9대, 日 전범기업 제품"

[the300]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농기계 국산화 노력할 것"

2018.06.20 윤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인터뷰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농협이 보유한 무인헬기의 약 90%가 일본 전범기업인 야마하(YAMAHA)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야마하는 2012년 국무총리실에서 발표한 299개 전범기업 중 하나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농해수위 농협중앙회 등 국정감사에서 "전 국민이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는 상황에서 농민을 대표하는 농협이 최근 일본 이세키(ISEKI)사 이앙기 150대 구입에 이어, 농협보유 무인헬기의 90%를 일본 전범기업 제품으로 사용하는 것은 국민정서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농협이 보유한 야마하 무인헬기는 2017년 178대에서 2019년 7월 188대로 늘었다. 반면 국산인 성우엔지니어링의 무인헬기는 22대에서 21대로 줄었다.

윤 의원은 "국산 무인헬기는 순수 국내기술로 연구·개발해 최신 성능과 낮은 유지보수비용이 들어 농업소득 향상에 도움이 된다"며 "농협은 각 지역농협들에게 국산 무인헬기 사용을 장려하고, 농기계 국산화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원석 농협 농업경제 대표는 "앞으로는 국산 드론 쪽으로 유도할 계획"이라며 "국산 제품이 일본산과 비교해 기술적으로 극복됐기 때문에 입찰할 때 더 세심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농기계 등을 국산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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