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농산물산지유통센터 인건비 급증, '주 52시간제' 예외 인정해야"

[the300]경대수 의원 "농업도 '최저임금, 주 52시간' 지키기 버거워"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전국 농산물을 유통하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이하 APC)가 '주 52시간제'의 예외 업종으로 인정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대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업협동조합중앙회 국정감사에서 "농협 APC의 인건비가 올라 적자폭이 급증했다"며 "최저임금이 인상돼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경 의원은 "2년간 인건비가 310억원 넘게 올라 올해 APC 인건비가 2017년 대비 26.3% 인상됐다"며 " APC의 순손실이 3년간 13배 급증했다"고 말했다. 경 의원은 "농산물 가격은 인건비가 오른다고 바로 올리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또 "농산물 특성상 주 52시간제 적용이 어려운 품목이 많다"며 "복숭아는 (주당) 92.5시간, 레드향과 한라봉은 105시간이 든다"고 말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영농조합법인은 52시간제에서 열외로 인정됐지만 APC는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았다"며 "APC도 법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인건비 상승은 불가피한 것 같다"며 "APC는 농산물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기계화로 갈 것인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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