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후보자 "기초과학 투자 확대, 부품·소재 기술 자립화"

[the300]"젊은 연구자 성장 지원, 여성 과학기술인 경력 단절되지 않게 하겠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를 듣고 있다./사진=뉴스1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가 2일 "부품·소재 등 관련 기술의 자립역량을 확보해 기술 자립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이번 일본 수출규제 사태를 전화위복 계기로 삼아 국가 연구개발 프로세스 전반을 점검하고 관계부처 협업으로 연구 성과가 산업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외의존도가 높은 핵심품목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조기 상용화, 대체품 지원, 핵심 원천기술 확보 등 맞춤형 R&D 전략으로 기술 자립화를 이루겠다"고 했다. 

최 후보자는 기초 과학 분야 투자와 인재관리 중요성도 강조했다. 최 후보자는 "기초 R&D(연구개발) 예산을 과감히 늘려나가고 바이오헬스, 양자 기술 등 원천기술개발과 우주발사체, 핵융합 등 국가전략기술 확보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연구자의 성장을 지원하고 여성 과학기술인의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인공지능 강국 도약을 위해 국가 전략을 수립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인공지능 인재 양성과 전략적 연구개발로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초중고 학생들의 SW, 인공지능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 "5G망을 기반으로 실감콘텐츠, 스마트공장, 디지털 헬스케어 등 혁신 서비스가 창출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 "빅데이터 센터와 플랫폼을 지렛대로 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혁신하고 규제 샌드박스로 신산업의 각종 규제를 적시에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알파고와 조류독감, 공유자동차처럼 이슈가 된 사건 말고도 과학기술은 우리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격변의 시기 중심에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이 있고 현대인에게 과학기술 의존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외적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미래 신기술과 신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며 "국가 간 통상마찰과 일본의 수출규제로 우리 주력산업의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고 했다. 

이어 "대내적으로도 저출산과 고령화 등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경제성장 둔화가 예상되고 있고 미세먼지, 녹조 등 환경 문제도 국민 걱정이 크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국민께 양질의 우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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