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혁 후보자 "MBN 편법 자본금 충당 의혹, 확실하게 조사"

[the300]김종훈 의원 "필요하다면 내부 감사·검찰 조사도"…한상혁 "모든 노력 다하겠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종합편성채널 MBN(매일경제방송)이 종편 사업 승인 당시 편법으로 최소 자본금을 충당했다는 의혹에 대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가 "사실 관계를 면밀히 살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30일 밝혔다. 

한 후보자는 이날 오전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방통위원장이 된다면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훈 민중당 의원은 "MBN이 2011년 12월 종편 출범 당시 임직원 20여명에게 은행에서 600여억원을 차명으로 대출받게 하고 그 돈으로 회사 주식을 사게 해 최소 자본금 요건 3000억원을 채운 의혹이 있다"고 질의했다. 이어 "사실이라면 금융실명제와 방송법 위반으로 종편 승인이 취소될만한 사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방통위도 올해 초 이효성 방통위원장까지 내부 보고가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공론화하지 않고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언제부터 사실을 인지했는지와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자료를 공개하고 필요하다면 내부 감사와 검찰 조사도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 후보자는 "금감원이 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어 결과를 살펴봐야하는 측면이 있다"며 "최근에는 방통위도 MBN 측에 자료 제출 요구를 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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