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근 "도쿄올림픽 사전훈련캠프 운영할 필요 없어"

[the300]"후쿠시마 인근 경기장 피해야"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부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홍영표 신임 원내대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신동근 의원이 2020 도쿄올림픽 사전훈련캠프를 운영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한국 훈련캠프로 외국 선수단을 유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신 의원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올림픽 사전훈련캠프 운영은 시차적응이나 현지적응, 컨디션 조절을 통해 경기력 향상을 위한 것"이라며 "그런데 일본은 우리와 시차도 없고 인근"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전하지도 않다면 굳이 훈련캠프를 일본에서 운영할 필요가 없다"며 "오히려 세계 다른 나라들이 우리나라로 훈련캠프 올 것을 유치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중국 베이징올림픽 때와 브라질 리우올림픽 때 한국 선수단은 현지훈련캠프를 운영하지 않은 바 있다.

신 의원은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돼 있다"며 "동해를 일본해로 표시하고 있는데 강력히 문제제기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올림픽이 정치와 분리돼야 한다고 말씀드리지만 안전성은 반드시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사능 문제와 관련해선 자체검증단을 파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일본에 자체급식센터도 운영하는데, 검역을 간소화할 필요가 있다"며 "검역을 질질 끌면서 식자재 반입이 안될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안전하지 않은 후쿠시마 인근 경기장은 피해야 한다"며 "보이콧이나 불참만 방법이 아니라 안전한 곳에서 경기하게 해달라고 일본 정부에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훈련캠프나 이런 것들을 대한체육회와 다시 얘기해 종합적으로 다 검토하겠다"며 "특히 안전문제는 어떤 것과도 양보할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박 장관은 "안전문제 확보는 물론 도쿄올림픽 자체가 안전올림픽이 되도록 IOC나 세계 다른 관계자들과도 같이 얘기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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