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위원장에 황영철·외통위원장에 윤상현 선출

[the300]7일 3월 국회 임시회 첫 본회의서 의결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왼쪽)과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머니투데이 자료사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외교통일위원장에 각각 황영철(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윤상현(인천 미추홀을) 자유한국당 의원이 선출됐다.

 

국회는 7일 오후 2시 3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에서 한국당 몫인 예결위원장, 외통위원장 선거를 실시하고 이같이 의결했다. 황 의원은 재적 의원 253인 중 찬성 203표, 윤 의원은 115표를 받았다. 상임위원장 선거는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에 다수 득표자가 당선된다. 전임자인 안상수 예결위원장, 강석호 외통위원장은 각각 황 의원과 윤 의원에게 직을 넘겼다.

 

윤 의원은 "정말로 정치가 국가의 위기를 극복하는 수단이 되고, 외통위가 그 수단을 제공하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특히 나라의 힘을 키우는 외교, 나라 경제에 보탬이 되는 외교가 되도록 하겠다. 여야 간의 신사도 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외통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황 의원은 이날 회의에 불참했다.


두 의원은 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당내 3선 중진이다. 황 의원은 안전행정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국방위원회를 거쳤다. 윤 의원은 초선 의원 시절부터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에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황 의원이 신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내정된 것과 관련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황 의원의 경우 최종심이 나오지 않았다"며 "이미 지난해 7월에 예결위원장 (내정을) 약속하고,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최종심이 나왔으면 할 수 없지만 지난 결정대로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황 의원은 지난달 20일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는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황 의원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황 의원은 지난해 7월에 열린 결심공판에서 2020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민주평화당이 윤상현 한국당 의원의 외교통일위원장 내정에 반발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평화당의 반대 논리는 납득하기 어렵다"며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하고 북 비핵화 관철을 위해서도 확실한 한미 동맹이나 공조가 필요하다. 윤 의원이 여기에 부적절하다는 것은 매우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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