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조해주 선관위원 임명 유보…여야 요청에 동의

[the300]21일 행안위 "22일 일정 정할것..기다려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 임명을 둘러싼 여야 협상을 지켜보며 임명을 보류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여야 간사가 인재근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에게 '인사청문회를 논의 중이니 임명을 조금만 유보해달라'고 요청을 했다"라며 "인재근 위원장이 강기정 정무수석과 노영민 비서실장에게 이런 뜻을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노 실장은 이날 오후 문 대통령에게 "청문회의 법적 기한은 지났지만 여야가 협의 중이고 내일 오전 행안위를 열어 조율할 예정이니 임명을 보류하는 게 좋겠다"라고 건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수락했다.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자유한국당 행정안전위원들이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보이콧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국회가 조 위원 청문보고서를 정부에 보내야 하는 시한은 끝났다. 조 위원의 문재인캠프 참여 경력이 발목을 잡았다. 청문회는 파행했고 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다. 문 대통령이 한차례 제시한 재송부(연장) 기한도 지난 19일까지였다. 

문 대통령은 국무위원 청문보고서가 없을 때 기한이 지나면 곧장 임명하곤 했다. 이번엔 여야 막판 합의를 기다려보기로 한 것이다.

인재근 행안위원장은 21일 오후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내일 오전 9시30분 여‧야 간사가 협의해서 (인사청문회 일정을) 정하겠다”며 “우리 인사청문회를 해보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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