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국토위 사퇴는 당이 결정할 것…진심으로 사죄"(상보)

[the300]25일 대국민 사과서 "또 다른 논란될 수 있다"며 말 아껴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한지연기자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항 논란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구체적인 말은 아꼈다.

김 의원은 25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고,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하지만 그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사퇴 등 추후 계획을 묻는 취재진들의 질문엔 "사과 말 이외에 다른 말을 하게되면 (또 다른 오해의) 씨앗이 될까봐..."라며 "오늘은 이 정도로만 제 처지와 심정을 헤아려달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사과가 늦어진 원인에 대해 "바로 지역구에 내려가서 연말 의정보고 등 바빠서 빠른 대처를 할 수 없었다"며 "입이 10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는 "(공항) 당사자들은 물론이고 관계자들도. 주민여러분께도 제 있는 그대로 심정을 소회를 밝혔다"며 "국회의원의 직분이 정말 무겁고 어렵다는 것을 제가 초보 국회의원으로서 이번에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국민 사과를 하고있다/사진=한지연기자

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김 의원의 국토위 사퇴를 주장한다는 것에 대해선 "그 답변은 당이 하실 거다"라고 말했다. 다만 폐쇄회로(CC)TV 공개에 대해선 "이 정도로만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해명으로 인해 여론이 더 안 좋아졌다는 지적에 대해선 "부적절한 언급이었다"면서도 "해명한 것이 변명으로 되니 오늘은 (다른 말이 아니라) 사과를 드리는 걸로 양해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전날인 24일 "(사건과 관련) 김해 신공항 검증에 대한 기본적인 견제가 있는 것 같다"고 해명한 바 있다. 김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김해 신공항 건설에 반대해 검증 작업을 주도하고 있다.


 
  • 법안
  • 팩트체크
  • 데스크&기자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