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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19년 예산안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스1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최근 경제상황과 관련, "어느 특정한 정책의 결과로 (경제 위기라고) 단정 짓는 것은 그렇게 썩 맞지 않는 얘기"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경제라는 게 끊어서 생각할 수도 없는 것"이라면서 "그동안 우리가 가지고 왔던 경제구조와 여러 가지 여건 문제가 복합적으로 해서 지금의 거시경제지표가 나온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IMF가 내년 세계성장률을 0.2%포인트 낮췄다. 최근에 중미 무역 마찰을 포함한 국제 경제 여건의 불투명성이 가장 크게 작용을 한 것"이라며 "이와 같은 여러가지 우리 경제가 안고 있는 도전과제에 대응하기 위해서 재정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게 맞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긴 장거리 경주를 하는 데빨리 스피드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체질을 강화하고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며 "우리 사회,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금과 같은 확장적인 재정정책은 투자의 성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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