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어록]"제발 민생좀 챙겨주십쇼. 눈물이 납니다"

[the300]경기도 소상공인협회장 국감 출석해 여야 의원들에 호소

김하늬 기자, 고석용 기자 | 입력 : 2018.10.26 16:51

"제발 민생 좀 챙겨주십쇼. 700만 소상공인들 지금 눈물이 납니다. 제발 민생 좀 챙겨주십쇼. 진짜 어떨 땐 원망도 합니다. 민생 좀 챙겨주십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이병덕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장)

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 국정감사장에서 소상공인의 애처로운 호소가 울려퍼졌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이병덕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현황을 묻는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의에 "업종별로...다 빨간불이다. 절박하다"며 말을 이었다.

증인석에서 일어난 김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도 말씀하셨다. 소상공인은 생계형 노동자다"며 "저희는 정말 절박합니다. 제발 민생 좀 챙겨주십쇼"라고 국감장에 앉은 여야 의원들에게 호소했다.

이어 그는 "700만 소상공인들 지금 눈물이 납니다. 제발 민생 좀 챙겨주십쇼. 진짜 어떨 땐 원망도 합니다. 민생 좀 챙겨주십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며 거듭 '민생'을 강조했다.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장인 그는 "요즘 점심장사 안 하는 식당들이 엄청 많다. 거의 삼성전자(평택)나 SK하이닉스(이천) 앞에 보면 점심장사를 안한다. 인건비 때문에 못 하는거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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