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어록]조원진 "김성태 원래 그런 인간"

[the300]18일 행안위 국정감사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이 1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민갑룡 경찰청장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2018.10.1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정감사 정상진행 되기 어렵다. 정회 요청한다"(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내 질문할 때 정회하지 말라. 김성태 원래 그런 인간이야"(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


1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국정감사장이 한차례 파행을 겪었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 등 한국당 지도부는 18일 서울시청 1층로비에서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시청 청사를 진입하려는 과정에서 이를 막으려는 시청 직원들간의 몸싸움이 벌어졌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앞서 '청년일자리 탈취 고용세습 엄중수사 촉구' 규탄대회를 오후2시30분에 시청에서 열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당 의원들에게 보낸 바 있다.

이 때문에 행안위 소속 한국당 의원들도 국감장을 빠져나가며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자 김민기 민주당 의원은 "국정감사를 여러차례 해봤지만 이런 일은 없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국정감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기 어렵다. 정회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음 질의순서였던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이 막아섰다. 조 의원은 "내 질문할 때 정회하지 말라"며 "김성태는 원래 그런 인간이고 논할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사람 때문에 왜 우리가 국감을 안하냐"고 지적했다.

강창일 민주당 의원도 "여기에 난입해서 훼방놓은 게 아니잖냐"며 "밑에 내려가지 않아서 난동했는지 모르겠지만 국감은 진행해야 된다"고 밝혔다.

김병관 민주당 의원도 "회의 진행여부는 간사들이 판단할 문제"라며 "서울시를 상대로 한 감사는 1년에 한 번밖에 없는 중요한 자리, 위원장이 유감의 뜻을 분명히 말씀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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