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김병원 농협회장 "내년에도 농약가격 10% 이상 인하할 것"

[the300]국회 농해수위 국감 인삿말 통해 "농가소득 증대 노력 다짐"


김병원 농업협동조합중앙회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18.10.1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16일 " 내년에도 지역농축협과 협의해 농약가격을 10% 이상 인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 3년 동안 비료, 농약 등 영농자재 가격 5742억원을 인하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특히 시장가격에 민감한 10가지 농약 품목에 대해서는 약 20%까지 인하해 실 구매원가 수준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국제 곡물가격이 1년 만에 23%까지 인상되면서 다른 사료업체들은 가격을 올렸지만 농협사료는 연말까지 사료가격을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약 585억원의 축산농가 경영비를 절감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농산물 수급안정을 통한 제값받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급격히 하락한 양파와 보리의 경우 다소 적자를 보더라도 전량 매입키로 배수진을 친 것을 대표 사례로 소개했다. 

실제로 올 5월18일 kg당 492원이던 양파가격이 한 달 만에 717원으로 회복됐으며 보리가격도 5월말 40kg당 3만원 수준에서 6월4일 농협의 전량매입 발표 후 3만8000원까지 상승했다. 

김 회장은 "농협이 큰 손해를 보지 않고 1595억원의 농가소득을 높인바 있다"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 농협이 자체적으로 추산한농가소득 기여액은 지난 2년간 약 3조원, 농가당 284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고 말했다.

전체 농가의 40%를 차지하는 쌀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해쌀 가격지지에도 적극 노력키로 했다. 김 회장은 "올해 생산되는 추곡가격 지지를 위해 약 2조원을 지원해 170만톤을 매입할 계획"이라며 "벼 수확기에 홍수 출하를 막기 위해 정부와 농협이 수매한 후 남은 전량을 매입하겠다는 배수진을 쳐서라도 추곡수매가격 지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부터 5년간 적용될쌀 목표가격 설정이 목전에 있다"며 "목표가격이 최소한 80kg 가마당 20만원 이상으로 책정돼 생산농가가 피땀 흘려 수확한 쌀값을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올 연말 일몰기한이 도래되는농업부문 조세감면 항목이 종료될 경우 농가와 농촌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며 "그동안 농업인들을 위해 유지돼 왔던 조세 제도들이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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