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스코어보드-정무위]논란·비판 속 효율적 운영에 '칼퇴근'

[the300]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가습기살균제·4.16세월호참사특조위 국정감사

10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의원 - 김종석(한), 김병욱(민), 이태규(바), 최운열(민), 장병완(평), 추혜선(정), 지상욱(바), 김성원(한), 고용진(민), 김정훈(한), 제윤경(민), 유의동(바), 김선동(한), 전해철(민), 김진태(한), 민병두(정무위원장)

국정 모든 이슈를 다룰 수 있는 국무조정실과 국무총리비서실을 대상으로 한 만큼 10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의 이슈는 하나로 모아지지 않았다. 대신 "기차시간이 정해져있다"며 효율적 의사진행을 이끈 민병두 정무위원장 덕에 모든 의원들이 오후 6시30분쯤 정부세종청사에서 '칼퇴근' 했다.

질의 중에선 이번 국감에 새 피감기관으로 추가된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를 향한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따끔한 지적이 빛났다.

김 의원은 이날 두 차례 질의를 모두 할애해 장완익 특조위원장이 지난 3월 취임한 뒤 특조위가 조사 개시를 하지 않고, 2019년 예산안도 제대로 준비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 과정에서 위원장이 월 1200만원의 임금을 받았다는 점도 밝히며 장 위원장을 난처하게 했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책지원일자리사업 관련 자료집을 준비하고, 질의를 위해 직접 영상시연도 하는 등 성실한 모습을 보였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도 김병욱 의원의 제안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가 가짜뉴스에 제동걸기 위한 움직임에 표현의 자유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의 질의 후 적잖은 의원들이 가짜뉴스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는 등 이슈가 확대됐다.

일부 의원은 한 이슈를 골라 집중포화를 날렸다. 또 다른 의원들은 국조실의 역할이 정책조정인 만큼 광범위한 분야를 다루며 총리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길 촉구했다.

20대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활약하다 후반기에 정무위로 넘어온 김진태 한국당 의원은 이곳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오전에는 지난달 18일 동물원을 탈출했다 사살된 퓨마와 관련한 지적을 하기 위해 비슷한 동물인 벵갈고양이를 직접 데리고와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오후에는 이 총리 연설문 작성에 민간인이 참여한 것을 지적하며 '최서원'(최순실), '국정농단' 키워드를 언급하는 등 여야 간 공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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