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오는 23일 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상보)

[the300]행안위 20대 국회 후반기 첫 전체회의에서 의결

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 /사진=뉴스1

이철성 경찰청장 후임인 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23일 국회에서 열린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7일 20대 국회 후반기 첫 전체회의를 열고 민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오는 23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행안위는 당일 하루 동안 민 후보자에 대해 청문회를 실시한 후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곧바로 합의해 의결하는 것까지 계획했다.

국회가 오는 23일까지 민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절차를 마치지 않으면 인사청문회법에 위배된다. 인사청문회법은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임명 심사 또는 인사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부득이하게 이 기간을 넘기면 대통령 등의 요청에 따라 10일의 유예 기간이 생긴다.

민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는 지난달 20일 도착해 이미 심사 기한 20일을 넘겼다. 오는 23일이 유예기간 마지막 날이다.

여야는 앞서 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들이 국회 정상화를 합의하는 과정에서 민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절차를 오는 23일까지는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

정치권에서는 민 후보자가 별다른 논란 없이 무난하게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사청문회 질의는 개인 신상보다 수사구조 개혁 등 현안에 집중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서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민 후보자에 대해 "수사구조개혁·자치경찰제 도입 등 시급한 경찰개혁 현안을 조속히 완수해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할 최고의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민 후보자를 "특히 경찰청 수사구조개혁팀장을 역임하는 등 경찰의 수사역량 향상을 이끌어 왔다"며 "경찰청 혁신기획단과 경찰청 기획조정담당관, 경찰청 기획조정관, 경찰청 차장 등 기획총괄 기능을 두루 역임하면서 경찰 내 최고의 기획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고도 평가했다.

한편 행안위는 이날 20대 국회 후반기 중 처음으로 상임위 전체회의를 열었다. 인재근 행안위원장은 "행안위는 지방자치와 경찰 개혁, 재난·안전 체계 혁신 등 산적한 난제가 즐비해 있다"며 "저 역시 행안위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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